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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정에 체하지 않으려 토해냈던 사사로운 일상들을 일기로 기록했고,
그것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는데 이건 아마도 책이라기보단 제 일기장에 더 가까워서
읽으시는 내내 낯선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낀 것들만 기록했습니다. 제게는 가족, 사람, 사랑 그리고 미운 나 자신이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행복을 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슬픔을 주기도 했기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고, 여전히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하필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이것들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 올 때면 알 수 없는 어려운 감정에 휩싸이곤 했습니다.

책 표지는 그동안의 제 일기장을 뜻합니다.
지난날의 제 일기장은 찢어 없애고 싶었던 부분도 있고, 눈물 자국이 선명한 부분도 있고, 구겨져있는 부분도 있는데
그것들을 표현하고 싶었고 만약 책을 낸다면 표지는 구겨져있는 종이로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내지에 있는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인 도비라 페이지도 역시 점점 구겨져가고 있는데 그것 또한 제 마음을 뜻합니다.

목차

prologue
불안에 서툰, 나
슬픔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길
나는 오늘 또 한 번의 이별을 했다
부디 너의 상처는 나처럼 크고 깊지 않기를
착각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불쌍한 당신에게
애칭(愛稱)
과거형이 되어버린 너
너에게 썼던 편지와 일기 그 사이 어딘가
이별 여행
너를 지우는 일
끝: 시간, 공간, 사물 따위에서 마지막 한계가 되는 곳
일기예보
사랑과 찌질은 비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의 향기
원래 그런 건 없어
담배 취향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내게 사랑은
내게 이별은 
미아
이별의 습관
이별의 양면성
여러 색의 밤
덕분에
사랑 앞에서
사랑의 모양
살구 주스
살구 주스 2
꿈의 대상
환절기
당신과 나 사이에 계절은 무엇인가요
짝사랑
감정에 체하지 않으려 토해냈던 감정 일기
RE:
부치지 못한 편지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RE :
다시, 제자리로
이별일지
정의 내릴 수 없는 감정, 정의 내릴 수 없는 당신
그리운 당신
당신이 걸어간 자리엔 여전히 향기만 남아있습니다
사랑의 번호표
퇴근길
미련 덩어리
취중진담
소화 시키지 못한 감정
사랑의 온도
사랑의 과목
아름다운 당신에게
왜 하필 나는 어른이 되어서
구남친의 미학
구남친의 미학 2
결혼에 대하여
의미 부여
합리화의 수단
모순의 연속
낯선 이의 고민
나이와 관계는 반비례
종잇장 같은 나
다크 모드
어제보다 오늘 더 견고해지는 중입니다
젊을 때 꼭 하고 싶은 일 10가지
별똥별
마음의 위치
각자의 청춘
딸에게 주는 보물 상자
이한나
나에게 겨울은
나에게 겨울은 2
날 위해 사는 중입니다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시련
애증의 교집합
둘째딸 콤플렉스
유일한 흠
서른에 죽고 싶다
환생
무덤, 덤  
유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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